美에서 팔리는 '현.기아차' 10대중 7개는 RV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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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기아자동차

 

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판매량의 72.4%가 RV 차량

 

5월 7일 발표한 현대차 그룹의 IR 실적에 따르면 현대·기아는 23년 1월부터 4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381,606대의 RV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18.6% 증가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였다. 전체 판매량은 약 52만대로 총 판매량의 무려 72.4%가 레저용 차인 RV에 치중되어있는데,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틸리티 차량(SUV)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 시장의 산업적 특성과 현대·기아차의 높아진 SUV 상품성에 기인한 실적 변화인 것으로 보인다. 

 

각각 현대차에서는 싼타페, 기아차에서는 텔루라이드가 인기를 견인하는 대표 모델로, 싼타페는 올해 1월~4월 39,479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보다 7.7%의 판매 증가를 이루어냈고, 텔루라이드는 35,74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.9%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. 

 

한편, 미국의 자동차 매체인 켈리블루북은 '23년 패밀리카'에 현대차 3종(아이오닉5, 싼타페, 팰리세이드)와 기아 1종(텔루라이드)를 선정하였는데, 각각 3종이 선정된 일본 도요타와 혼다를 앞질러 현대·기아차의 미국 시장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. 

 

* 켈리블루북은 미 도로교통안전국(NHTSA)의 데이터와 자체 설문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편안함, 편의성을 평가해 가족용 차에 가장 적합한 차 12종을 뽑았으며, 현대·기아 차의 아이오닉5, 싼타페, 팰리세이드, 텔루라이드가 뽑혔다. 

이러한 현대차그룹의 SUV 판매량 증가는 소형부터 대형까지의 라인업 강화와 친환경 SUV 라인업 출시 등 시장에 출시되는 차종의 다양화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, 연간 기준으로도 SUV의 판매 비중이 70%를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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